주인있는개한테 물림
- 일거수일투족_일상/다이어리
- 2018. 2. 18.
나의 기억보존을 위해 작성중,,
2018/02/17 토요일 오후3시
엄마가 골목지나던중 차뒤에서 갑자기 하얀발발이가 나오더니
두번 짖더니 갑자기 달려와서 다리를 물었음
※
골목에 2층짜리 주택이 있음
큰대문있고 왼쪽에 쪽문이 있음 (이쪽문이 항상 덜닫혀있음)
개는 2마리 키우는 걸로 확인됨(왜냐면 가끔씩 개들이 밤에 돌아다니면서 사람보면 짖음 ㅡㅡ)
한마리는 백구인데 큰문 뒤쪽에서 묶어놓고 키우는듯
짖을때마다 쇠사슬소리남
한마리는 문제의발발이 발발이라그런지 목줄이 없음 당연히 위협이 안될꺼라 생각해서 안묶어놧나 ㅡㅡ
1층쪽문이나 1층과2층사이 난간에서 튀어나올듯이 사람만보면 짖음
골목길에서 유명한 개
그냥 사람만 보면 짖음 내동생도 무서워서 골목길 잘 못지나다님
※
아무튼 엄마는 분노에 차서
그집 초인종도 눌러보고 소리쳐서 불러도보고 대문도 노크해봤지만 감감무소식
그집앞에 그집여자 차가 주차되있었음 k5
그번호로 전화하니 자기는 집에 없다하며
분명 문닫고 나왔는데 개가 왜나왔지 라며 사과도 안함
화나서 끊음
근데 그여자가 딸에게 전화한건지 모르겟지만
잠시후에 어떤 여학생이 나와서 사과함
개주인이라고함
엄마 다리는 피멍들어있고 이빨자국 나있고 피나고
우선 병원부터감
의사가 본인강아지냐해서 아니라고했더니 그럼 광견병주사 여부 모르니까
개를 10일동안 보호관찰해야된다고하심
사람이 광견병주사인지 뭔지 맞으면 되는데 부작용이 크기때문에
개를 지켜보는게 더 나을꺼같다함 개가 침을흘린다던지 뭐 그러면 바로 달려오랬음
월욜날 다시 병원와서 제대로 진찰받고 소독잘하고 해야된다고 하심
최시원사건 모르시냐면서 염증나면 큰일이라고
병원다녀오고 한 5시쯤에 대문밖에 나가보니
k5 주차된 위치가 바뀜 주인이 들어왓다는건가 싶어서
엄마랑 그집앞에 갔는데 1층 백구가 문밑으로 입내밀고 짖고 난리라서
엄마 이미 개공포증생김 무서워서 골목길에 서서 안절부절하다 돌아옴
7시에 아빠랑 다시감 초인종누르고 부르고 대문두드려봐도 감감무소식
나는 경찰에 신고하려하는데
엄마는 이웃끼리 어떻게 그러냐고
진통제먹으니까 아픈게 조금 덜하다고 참자고함... 아 천불이다 ㅡㅡ
밤이 다되가도 괜찮냐는 연락한번없고 아무도 집에 찾아오지않음
말이 이웃주민이지 내가볼때 우리가 경찰안부르니까
흐지부지 넘어가려는걸로밖에 보이지않음
인터넷에 개한테 물렸을때 찾아봐도
제대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안나와있어서 매우답답
오늘아침 일요일 아빠가 출근전에 그집앞에 다시 갔지만 역시나 고요하고 감감무소식
내가 10시쯤 일어나서 고양이밥주러 대문나갔는데
k5 차 사라짐
분명히 집에있는데 사과한번없이 괜찮냐고 물어보러오질않는건지 답답
개 광견병주사는 맞췃는지 물어봐야되는데 계속 집에없고 예방주사는 맞췃나도 의심이다
아마 물어보면 안맞췃는데요 하고 당당하게 아무렇지 않게 말할까봐 더무서움
그집주인 오면 정확히 개 주인 누군지 물어보고
별로 신경안쓰시는거 같은데 저희도 저희나름대로 진행하겠다고 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던지 해야지
엄마는 좋게좋게 가자는데
애초에 지금 후속조치가 ㅡㅡ
낼출근해야되서 이제 집에없는데 평화주의자 엄마가 나없을때 무슨 그지같은 수모를 겪을지몰라서 걱정이군
+
오후2시20분경
견주 집으로 찾아옴
죄송하다함 2층사람들이 쪾문을 열고가서 개가 나왓나보다
아무틍 죄송하다고 계속 핑계댐
개 주사는 맞췃냐고하니까 맞췃다고하더니 (나중에 증거 보여달라해야겠음 도저히 믿을수가있나)
어제는 왜연락안햇냐고 하니까 할까말까하다가 그랫다네
치료비 10만원넣었다고 봉투내미시네
10만원 장난하나 지금 개가 사람을 물었는데
동네사람들 말 들어보니 예전에 동네에 살던 중국인 있었는데 (지금이사가고없음)
그 중국인집 강아지도 한번물렸다더라 갈기갈기 물어뜯어서 꼬맷다던데
저번에 개를 물더니 이번엔 사람을 무냐 어후...
평화주의자 엄마 10만원 받을까하는 망설임보이길래
아니 어제 한번갓는데도 3만원 넘게 나왓는데 10만원가지고 되겟냐햇더니
그럼 치료하고 나중에 더 드리겟다는데
내가볼땐 이거 받으면 나중에 입싹씻을듯하고 잠수탈꺼같아서
됫다고 나중에 한꺼번에 주시라고 햇음
아니 개가 사람을 물어서 피멍들고 오래서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일도 못하고 있는데
10만원으로 어디서 퉁칠라고 ㅡㅡ
경찰에 신고를 했으면 이미 벌금형에다가 합의 보자는 이야기가 나왓을텐데
지금이라도 신고하고싶지만 어디한번 더 믿어본다
강아지 관리 그렇게 하고 아무리 이웃주민이라지만 10만원에 퉁칠려고하지
맘같아선 진짜 그냥 지금이라도 다시 신고하고 경찰부르고
치료비에 정신피해보상비에 출근못한거까지
입원까지 해버려서 200불러버리고싶은데
엄마가 지금 물려서 토,일 쉬었는데 월요일부터는 그래도 일해야된다고 못쉰다고 입원은 안한다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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